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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날 영화 "Get Out"을 보고
최경식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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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12월 7일 다문화지원본부에서 거금(?)을 들여 초대한 영화 "켓아웃"을 보았다. 얼핏 보기엔 그냥 공포 영화처럼 생각 되지만 이 영화를 만든 조던필레 감독의 의도를 잘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흑백 갈등이 만연한 미국 사회에서 "흑인"의 우수성을 알면서도 "백인"이 지배하는 구조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흑인의 뛰어난 신체를 백인들이 뇌를 이식해서 지배하고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오바마 대통령처럼 흑인의 우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있고, 인간은 인종을 떠나서 누구나 한 인격으로 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있다. 흑인에 대해서는 신체 즉 우수한 육체로서의 가치만을 인정하는 것은 진정한 인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받아들일 때 그의 외양과 인격체를 합한 전인격적 존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주근로자 실천활동을 하는 나는 이주민 정책에 대한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다시한 번 볼 수 있엇다. 혹시 우리나라가 외국의 우수한 인력을 인격없이 혹은 인권 없이 그냥 영화에서 처럼 우수한 흑인 육체만 원하는 백인들 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한 단순한 발상의 대한민국의 이민정책이라면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해 받아들이기 보다는 한 인격체로서 인권을 함께 향유하고 우리의 자원을 나눔으로서 그들과 함께 사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받아들여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 이주근로자를 단순히 노동력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한 인격으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전 존재로 바라볼때 참다운 인권은 달성 되리라고 생각한다. -글로벌미션센터 최경식-